진통제로 타이레놀만큼 흔하게 잘 접할 수 있는 약이 또 있을까요?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과용은 안됩니다.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요?
성인 하루에 최대 4.000mg(500mg 알약 약 8알) 이상 복용하면 안돼요!
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처리됩니다. 간은 이 성분을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내죠. 그런데 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을 넘기면 독성 물질이 쌓여 간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.

그럼 과다복용 시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요?
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났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시는 게 좋습니다.
1. 속이 울렁거리고 토한다
2. 간이 있는 배 오른쪽 윗부분이 아프다.
3.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
4. 소변 색이 콜라처럼 짙어졌다
5. 머리가 어지럽고 의식이 흐려진다
6.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장이 빨리 뛴다
7. 평소보다 피가 잘 멎지 않는 것 같다.
타이레놀 복용 안전 수칙!
1. 4시간 간격 지키세요 : 한 번에 1~2알만 드시고 최소 4시간의 간격을 지켜서 복용하세요.
2. 절대 알콜과 같이 먹으면 안 됩니다 : 술 마신 다음 날에 복용 시에는 복용량을 반으로 줄이세요.

3. 다른 약과 중복되는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. 감기약이나 근육통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되도록 중복되지 않는 약을 선택하시거나 중복될 경우 전체적인 복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.
4. 체중에 맞게 복용량을 확인하고 지켜주세요. 체중이 10kg의 소아인 경우 100~150mg(500mg 알약 1/5~1/3알) 정도입니다.
자주 묻는 Q&A
Q1. 실수로 3알 먹어버렸어요!
A : 70kg 성인 기준 1,500mg은 안전 범위입니다. 하지만 구토나 어지러움증을 느꼈다면 병원으로 가세요.
Q2. 타이레놀 먹고 술 마시면 정말 위험한가요?
A: 네!! 간이 동시에 두 작업을 해야 해서 간이 손상될 확률이 5배나 높아집니다.
Q3. 전날 많이 먹었는데 다음 날 머리가 아프면 다시 먹어도 되나요?
A : 절대 안됩니다! 24시간 내 재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. 대신 찬 물수건으로 이마의 열을 식혀주세요.

타이레놀은 올바르게 먹으면 안전한 약입니다. 하지만 조금 더 많이 먹으면 빨리 낫겠지라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합니다. 그리고 의심가는 증상이 느껴지거나 했을 땐 바로 병원을 찾은 게 답입니다.
과다 복용한 경우 어떻게 하지?
과다 복용한 지 1시간 이내라면 의사와 상의해서 토하게 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4시간이 지났다면 해독제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.
병원에서는 독소 흡수를 위해 활성탄을 먹게 하거나 간 보호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. 심한 경우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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